"죄 많은 나를 두고 죄 없는 그대가 주군의 업보에 목숨을 바치시다니! 깨끗한 짐승이라야 제사상에 올라가듯, 깨끗한 사람이라야 세상을 위한 희생도 될 수 있는 것인가. 그대는 갈 길을 가소서. 그대가 큰 가르침을 세상에 던져놓고 떠나간 뒤, 나는 모순과 고통의 삶을 얼마간 더 이어가며 기왕에 일으켜놓은 흙먼지를 조금이나마 닦아내고 있으려네."
이런 글 쓴 게 생각나 찾아보니 pdf 파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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