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endency Renewed

 

Interviewer : I claimed once in an article about conservatism in Korea that “there are no conservatives in Korea, only ultrarights”. Recently Han Seung-Jo, professor emeritus at Korea University, contributed an article to a Japanese right-wing magazine in which he approved the Japanese occupation and depreciated the comfort women victims. What do you think about such behaviors of ultrarignt commentators?

 

Shin Young-Bok : They betray the continuing dependency of the Korean society on foreign powers. In this situation it is insufficient to talk simply about ultrarights and conservatism within the country. It is the global neo-liberalism that deconstructs the whole picture. Capitalists have lost their sense of loyalty to the nation. Conservatives today no longer care much about the nation-state. They side automatically with the U. S. or with Japan, without the least regret for the nation. The traditional premise of nationalism has become obsolete. The new trend of dependency has to be identified outside the premise of nationalism, in the unprecedented globalized structure overarching our society.

 

(Interview with Kim Eui-soo for <Monthly Yollin Jeonbuk>) 

 

김의수: 저는 한국의 보수주의에 관한 글을 쓰면서 “한국에는 보수는 없다, 극우만 있다”는 주장을 했었는데요. 최근에 한승조 고려대 명예교수가 일본 우익잡지에 일제지배 찬양, 정신대 비하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을 기고해서 크게 문제가 됐습니다. 조갑제, 지만원 등을 포함하는 한국의 극우논객들에 대해서 평소에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신영복: (생략)...이것은 우리나라의 완고한 외세지배구조가 제대로 청산되지 않고 있는 상태임을 보여주거든요. 그러한 상태에서 단순한 국내의 극우, 보수구조 이런 것만 이야기하는 것은 불충분합니다. 신자유주의란 우리 자체를 해체해요. 자본들은 국민에 대한 책임의식이 없어졌어요. 보수주의자들은 국민국가적인 관념이 없어졌어요. 오히려 미국 일본과 같은 편에 서고, 민족공동체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미련도 없는 사람들이거든요. 단순히 지금까지의 민족주의적 카테고리를 인정하고 그 속에서의 보수냐 진보냐가 아니고, 그것이 완전히 허물어진 상태에서 우리사회를 지배하는 완고한 글로벌한 구조, 새로운 형태의 외세구조에 대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김의수(열린전북 발행인) 인터뷰, <신영복 선생님을 한옥 아랫목에 모시다>(월간 열린전북 2005년4월호)中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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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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