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7. 09:38

 

 

821일 개이고 더웁다.

 

 

아침에 전 九鶴역장이 찾아왔었다. 해쓱한 그 얼굴에 기쁨이 넘치었다.

 

오전, 제천 행.

 

건국준비위원회의 윤곽과 그 성격을 알 수 있었다. 每申에서.

 

은행 지점에 李鐘悳 씨를 만나서 앞으로 당파의 걱정을 하기에 정당은 얼마가 있어도 좋은 것이며 이조시대에 붕당의 화가 심한 것은 국제관계가 없기 때문에 국민의 감정이 內攻하기 때문일 것이요 앞으로 대외관계가 복잡해지면 그러한 감정의 내공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낮에 나와서 오후는 봉양면 정치유지위원회에 참석, 교육부장이란 자리가 억지로 떠다맡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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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