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written Postcard


I was lost in thought for a while with the last postcard to you on the desk waiting for my writing. I decided finally to send you a piece of blue paper, rather than write anything on the card. I hope someday you will stand where I am standing now and look out to the ending of the river and the beginning of the sea. Then you will be reading the story of the sea, contained in the piece of colored paper.


Come to think of it, all my humble steps to the remote corners of our land and history are not unlike the movement of the river to get to the sea. I leave the unwritten postcard here, for you to write to me. I want to read the story told by the river, for the sea to hear.


당신에게 띄우는 마지막 엽서를 앞에 놓고 오랫동안 망설이다 엽서 대신 파란 색종이 한장을 띄우기로 하였습니다. 나는 당신이 언젠가 이곳에 서서 강물의 끝과 바다의 시작을 바라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당신이 받은 색종이에 담긴 바다의 이야기를 읽어주기 바랍니다.

그동안 우리 국토와 역사의 뒤안길을 걸어왔던 나의 작은 발길도 생각하면 바다로 향하는 강물의 여정이었는지도 모릅니다. 나는 마지막 엽서를 당신이 내게 띄울 몫으로 이곳에 남겨두고 떠납니다. 강물이 바다에게 띄우는 이야기를 듣고 싶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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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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